연예인 [디애슬래틱] 토트넘이 현재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는 것은 실수가 될 ... [92]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2-09 22:42본문
ByJack Pitt-Brooke
숫자는 숨길 수 없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PL 15경기 중 7경기를 이미 패배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시즌이 끝날 때 쯤에는 약 18경기를 패배하게 될 것이다. 토트넘이 이보다 더 많이 패한 시즌은 21년 전인 03-04시즌으로, 당시 데이비드 플리트가 임감을 맡았고 토트넘은 리그 14위로 마감했다.
현재 토트넘은 11위로, UCL 진출권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포르테코글루 프로젝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최근 리그 43경기 중 19경기를 패배한 토트넘이며, 이는 경쟁력 있는 팀의 성적이라고 볼 수 없다.
첼시에게 홈에서 패한 것은 항상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가장 뼈아픈 점은 오늘의 경기와 지난 해 이 경기에서의 4-1 패배 사이의 유사성이다. 이 패배는 포스테코글루의 첫 시즌을 정의했던 경기였다. 초반의 빠른 시작, 첼시가 점차 경기를 장악하며 토트넘을 공략한 점, 주요 선수들의 부상, 토트넘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결국 자신들에게 독이 된 점 등이 그렇다. 경기가 끝난 후 일부 팬들은 포스테코글루가 지난 1년 동안 어떤 교훈이라도 얻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야유를 보냈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 실험을 끝낼 때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충분히 이유를 댈 수 있다. 그는 이제 리그에서 53경기를 치렀다. 많지는 않지만, 무리뉴는 58경기, 콘테는 56경기 후에 해임되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의 1군을 위해 몇몇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던 세 번의 이적시장을 거쳤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5위보다 더 나아질 조건은 갖춰져 있었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그들이 있어야 할 위치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다.
이러한 모든 점에도 불구하고, 지금 포스테코글루를 해임하는 것은 성급하고, 충동적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무리뉴나 콘테의 암울한 말기의 상황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2021년과 2023년 봄, 두 감독이 토트넘에서 물러나기 직전, 훈련장은 암울한 분위기였다. 선수들은 무리뉴의 도발적인 접근법에 지쳤고, 팀의 기준이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였다. 콘테의 경우 반복적인 훈련, 제한적인 전술,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선수들이 지루함을 느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에 대해서는 지금 그런 일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선수들은 매일의 훈련, 경기 스타일, 그리고 도전에 만족하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싶어 한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첫 30분 동안 토트넘이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에서도 그가 추구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는 헌신을 확인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본인이 경기 후에 말했듯이, "우리가 자신감이나 믿음이 없었다면 오늘 같은 플레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가 또 하나의 고통스러운 패배로 끝났지만, 토트넘이 얼마나 좋은 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신호가 있었다. 경기 초반의 신체적인 강인함은 첼시로 하여금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실수를 하게 만들었다. 만약 사르나 솔랑케가 전반 종료 직전에 3-1로 앞서게 만들었다면 경기는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현재 결과가 나쁘지만, 감독을 유지하는 것에는 여전히 큰 장점이 있다. 이번 경기 전반전에서의 플레이는 시즌 초반 맨유나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지배했던 경기, 또는 홈에서 시티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던 경기와 비교할 만했다. 토트넘이 잘할 때는 정말 잘한다. 비록 지금은 리그 11위에 머물러 이 점이 중요하지 않게 보일지라도 말이다.
물론 문제는 '앤지볼'이 카드로 쌓은 집처럼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야 작동한다는 점이다. 한 가지라도 잘못되면 신체적으로, 전술적으로,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다. 비엘사가 "선수들이 인간이 아니었다면 나는 절대 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은 포스테코글루의 팀에도 적용되는 듯하다. 물론 그가 이런 말을 직접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의 경기 스타일, 빡빡한 일정, 그리고 선수 가용성 위기는 지금 토트넘을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53번의 리그 경기와 세 번의 이적 시장을 거친 지금, 그 집을 반복해서 재건하는 고통스럽고 힘든 일을 계속하는 것이 이를 포기하는 것보다 더 타당하다.
포스테코글루를 해임한다면 그의 접근 방식의 단점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점도 함께 포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노력과 좋은 날들을 일관적으로 재현하려는 모든 가능성을 내던지게 된다. 브라이튼, 본머스, 입스위치와 같은 팀에게 패하는 것은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새 감독 하에서는 토트넘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를 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감독 시장을 보면, 좋은 감독이 거의 없다.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해임했을 때는, 콘테가 직책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레비가 전화를 걸어 데려올 만한 콘테와 같은 인물이 없다. 현 상황에서는 이를 유지하고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만약 토트넘이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지금, 이 실험을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지난해 진행했던 진보적인 감독을 세운 결정을 후회한다는 것일까? 혼란이나 어려운 상황을 견디지 못한다는 것일까? 단기적인 목표를 위해 미래를 위한 선수를 영입한 것을 후회한다는 것일까? 이는 토트넘을 정체성과 전략을 잃은 상태로 남겨둘 것이다. 다음에는 어떤 계획이 나올지 알 수 없게 말이다.
다니엘 레비는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13명의 감독을 해임했다. 포스테코글루를 지금 해임하는 것은, 이번 경기 결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가장 최악의 결정이 될 것이다.
추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s://www.nytimes.com/athletic/5978853/2024/12/09/tottenham-ange-postecoglou-futur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