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 지도교수가 너무 멍청한데 어떻게 해야 되죠?? [35]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2-12 00:03본문
유의사항: 이 글은 실화를 각색하여 재구성했음을 밝힘
1951년

하 얼른 박사 따고 대학원 노예 탈출해야 되는데....근데 학위 논문 주제를 멀로 하지...


그래 노예야 박사 논문은 잘 썼니?? 논문 주제가 뭐니?
네 교수님 ㅎㅎ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과연 경제적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써봤습니다.
음...어디 보자......
(와 시발 너무 어려워서 무슨 내용인지 전혀 이해 못하겠다...) 그래서 이게 무슨 내용이니 ㅎㅎㅎ
아니 교수님 논문에 다 적어놨잖아요...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집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때 합리적 선택을 달성할 수 없다'는 걸 수학적으로 증명한 게 이 논문의 핵심입니다.
설마 이해 못 하시는 건....아니죠...???
ㅎㅎ ㅈㅅ
와 시발 이번에 무조건 논문 통과해야 되는데...조졌다
음 그래도...평소에 똑똑한 학생이 적은 논문이니....다 맞는 말이지 않을까?? ㅎㅎㅎ
오늘부로 자넨 박사라네. 축하하네
그러나 이 논문에 결함이 있었다는 사실을 당시 지도교수였던 A.G. 하트를 비롯한 경제학계 전체가 알아채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 논문은 워낙 시대를 앞섰기에, 경제학계 전체가 이 논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2년 뒤인 1963년이 되어서야, 그는 자신의 논문을 완전히 보완하여 재발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오늘의 에피소드 주인공은 바로....
* 부연 설명
1. 이 일화는 미시경제학 교과서(김영산, 왕규호 저)에도 소개된 일화고, 2005년경 애로우가 Juan Dubra와의 인터뷰에서도 간단히 언급한 바 있다(원문: 'I had a professor who I don't think understood the thesis in detail, but he had respect for me, and I correctly guessed that he would see the importance of my Social Choice work. I had no trouble getting it accepted.' 출처:https://ideas.repec.org/p/pra/mprapa/967.html)
작가Janet Stotsky에 따르면, 위 일화에서 논문을 이해하지 못한 교수는 알버트 하트라고 한다(출처:https://www.imf.org/external/pubs/ft/fandd/2014/09/people.htm )
2. 애로우의 박사과정 지도 교수였던 알버트 게이로드 하트는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했던 학자라고 한다. 참고:https://www.hetwebsite.net/het/profiles/aghart.htm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97484410_Hart_Albert_Gailord_1909-1997
3.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민주주의 체제 하에선 집단적 의사결정 시 합리적 의사선택이 불가능하다')는 독재를 옹호하거나, 혹은 민주주의 대신 독재 체제로 가야 된다고 주장하는 이론이 아니다.
4.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를 깨기 위한 시도가 오랫동안 이어졌지만 모두 성공적이진 못했다고 한다.
5. 신성장 이론 자체는 1980년대에 나왔지만(이에 대해선https://www.fmkorea.com/9250264400 에서 다룬 바 있음), 애로우는 이미 1960년대에 신성장 이론의 토대가 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6. 애로우는 사실 학부와 석사까진 수학 전공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